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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동자꽃 Lobate Campion

by 산산바다 2011. 8. 11.

산과바다

 

동자꽃 Lobate Campion

11. 8. 10. 조령산에서 담음

 

 

 

 

 

 

 

 


동자꽃 Lychnis cognata Maxim.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 석죽목 > 석죽과 > 동자꽃속


동자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반그늘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40~100㎝이고, 잎은 긴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주황색으로 줄기 끝과 잎 사이에서 나오고 지름은 4~5㎝이다.

열매는 8~9월경에 익으며, 종자 결실이 되면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이 갈색으로 변한다. 종자 결실기에 벌레들이 많아 종자를 주 먹이로 하기 때문에 종자를 빨리 수확하여야 한다. 줄기는 전체에 털이 많으며 곧게 선다. 유사종으로는 꽃이 순백색으로 피는 흰동자꽃과 분홍동자꽃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꽃말-기지, 정열, 기다림

 

동자승이 목을 길게빼고 스님을 기다리는 듯 하군요

 

* 동자꽃의 전설*

옛날 아주 먼 옛날 강원도 어느 깊은 산속 작은 암자에 노스님과 산 아래 동네에서 주워와 손주처럼 기르고 있는 어린 동자승이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가며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초 겨울날 이것저것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 노스님은 동자승을 홀로 암자에 남겨두고서 마을로 잠시 시주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때 이른 폭설이 내려 노스님은 도저히 암자로 돌아 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고 발을 동동 구르며 눈이 녹기만을 기다리던 스님은 이듬해 봄이 되어서야 겨우 암자에 돌아 갈 수 있었고 어린 동자승은 노스님을 기다리다 바위에 앉은 채로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노스님은 동자승을 바위 아래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고 그해 여름 동자승이 묻힌 무덤가에는 동자승의 발그스레한 얼굴을 닮은 꽃들이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이 꽃을 '동자꽃'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동자꽃 http://blog.daum.net/domountain/17949026

http://blog.daum.net/domountain/17949406

http://blog.daum.net/domountain/1794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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