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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by 산산바다 2011. 6. 17.

산과바다

 

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11.6.16. 마곡사 솔바람길에서 담음

 

 

 


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범의귀목 > 범의귀과 > 범의귀속


범의귀과(―科 Saxifragaceae)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 짧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며, 그 사이에서 기는줄기가 나온다. 기는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끝에서 새싹이 나온다. 잎은 다소 원형인데 잎 밑이 약간 들어갔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앞면은 진한 초록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지만 뒷면은 보라색이다. 흰색의 꽃이 5월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뿌리줄기에서 나온 길이 20~40㎝ 정도의 꽃줄기에 만들어진다. 꽃잎은 5장으로 아래쪽의 2장은 흰색을 띠고 길이가 1~2㎝ 정도이나, 위쪽의 3장은 연한 붉은색이며 길이는 3㎜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맺힌다. 남쪽 지방에서는 습한 바위 겉에서 자라지만 집에서도 흔히 심고 있다.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충분한 물이 있어야 하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식물 전체를 갈아 만든 즙을 백일해·화상·동상 등에 쓰기도 한다.


* 바위떡풀(S. fortunei var. incisolobata)은 바위취와 비슷한 식물로 산 속의 그늘진 바위 겉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 뒤가 흰색이고 꽃은 약간 붉은빛을 띠며 8~9월에 걸쳐 핀다. 6~7월에 어린순을 따서 쌈을 싸 먹기도 하며, 쪄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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