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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흰매발톱 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by 산산바다 2011. 5. 24.

산과바다

 

흰매발톱 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11.5.22. 정원에서 담음

 

 

 

 


 

흰매발톱 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다른 이름 : 누두채(漏斗菜), 매발톱

꽃잎 뒤쪽에 꽃뿔 이라고 하는 꿀주머니가 있는데,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매발톱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속명인 아킬레지아(Aquilegia)도 독수리를 의미하는 라틴어 aquila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꽃 모양이 삐에로의 모자를 닮았다고 해서 삐에로의달 이라고도 부른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데, 가지 위에 긴 꽃자루가 나오고 꽃자루 끝에 한 송이씩 아래를 향하여 꽃이 핀다.
꽃 전체에 자줏빛이 돌고 안쪽 꽃잎의 끝은 노랑색을 띤다.
특이한 사실은 대부분의 꽃의 경우 꽃잎의 빛깔이 화려하고 꽃받침은 녹색인데 반해, 매발톱꽃은 꽃받침을 비롯해 꽃 전체가 자줏빛을 띤다는 것이다.
이는 곤충을 좀더 효과적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늘매발톱은 높은 산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라지만, 매발톱꽃은 햇볕이 잘 드는 계곡에서 자란다. 하늘과 가까운 높은 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름에 ‘하늘’이 붙은 하늘매발톱은 매발톱꽃보다 키가 작고, 꽃은 크고 푸른색을 띠며, 안쪽은 노란 색이다. 시중에서는 안쪽이 흰색인 꽃을 원예종으로 개발하여 하늘매발톱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진짜 하늘매발톱이 아니다.

꽃이 연한 노란색인 노랑매발톱, 흰색인 흰매발톱이 있으며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누두채’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여성의 생리불순에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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