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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古風56

2. 古風 其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2. 古風 其二 - 이백(李白) 蟾蜍薄太淸섬여박태청 : 두꺼비가 하늘에 다가가 蝕此瑤臺月식차요대월 : 이 요대에 뜬 달을 갉아 먹으니 圓光虧中天원광휴중천 : 원광은 중천에서 이지러지고 金魄遂淪沒금백수륜몰 : 보름달은 마침내 사라지더라. ​ 螮蝀入紫微체동입자미 : 해무리가 자미성을 침범하여 大明夷朝暉대명이조휘 : 태양은 아침빛을 잃나니 浮雲隔兩曜부운격양요 : 구름은 해와 달 사이에 떠 있고 萬象昏陰霏만상혼음비 : 흐리고 비가 내려 만상이 희미하더라. ​ 蕭蕭長門宮소소장문궁 : 쓸쓸하다 장문궁 昔是今已非석시금이비 : 어제는 옳다더니 오늘은 벌써 그르다 하고 桂蠹花不實계두화불실 : 계두화가 열매를 맺지 못하여 天霜下嚴威천상하엄위 : 서릿발 같은 황명이 위엄 있게 내려와 沉.. 2020. 11. 13.
1. 古風 其一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1. 古風 其一 - 이백(李白) 大雅久不作(대아구부작) : 대아가 오래도록 흥하지 않아 吾衰竟誰陳(오쇠경수진) : 내가 노쇠하니 필경 누가 펴내나 ​王風委蔓草(왕풍위만초) : 왕풍은 덩굴숲에 버려지고 戰國多荊榛(전국다형진) : 전국시대 가시덤불에 뒤덮여 龍虎相啖食(용호상담식) : 용과 호랑이 서로 잡아먹듯 兵戈逮狂秦(병과체광진) : 전쟁 끝에 광포한 진나라에 이르네. ​正聲何微茫(정성하미망) : 대아는 어찌 그리 아득한가. 哀怨起騷人(애원기소인) : 슬픔과 원망이 굴원을 일으키고 揚馬激頹波(양마격퇴파) : 양웅과 사마상여는 퇴락한 문풍을 일으켜 開流蕩無垠(개류탕무은) : 끝없이 광대한 흐름을 열더라 ​廢興雖萬變(폐흥수만변) : 흥망성쇠 비록 만 번을 바뀌어도 憲章亦已..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