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보우(太古普愚) 열반송(涅槃頌)1 태고보우(太古普愚)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태고보우(太古普愚)국사(1301~1382) 열반송(涅槃頌) 人生命若水泡空 : 삶이란 물거품과 같나니 八十餘年春夢中 : 팔십 평생이 일장춘몽이로다. 臨路如今放皮袋 : 이제 길을 떠나며 가죽 껍데기를 벗자니 一輪紅日下西峰 : 둥그런 붉은 해는 서산에 떨어지노라 사람의 생명은 물거품처럼 헛되어 팔십 여 년이 한바탕 봄꿈 속이었네. 임종에 이르러 이제 가죽포대에서 석방되어 한 둘레 붉은 해처럼 서쪽 봉우리로 지리라. 사람 목숨이 물거품이니 80여년이 봄꿈이라. 죽음에 이르러 가죽포대 버리니 붉은 해가 서산으로 떨어지네. 태고보우[太古普愚] 1301(충렬왕 27)~1382(우왕 8). 고려 말기 권문세족인 홍주홍씨(洪州洪氏) 출신으로, 아버지는 연(延)이고, 어머니는 정씨(鄭.. 2022.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