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7조 운봉 성수(雲峰性粹)1 제 77조 운봉 성수(雲峰性粹)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77조 운봉 성수(雲峰性粹) (1889∼1946) 운봉선사는 13세의 나이로 출가를 하여 경율론 삼장(經律論三藏)을 두루 섭렵하셨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진리의 본체에 한걸음도 다가서지 못함을 절감하고 참선을 시작하게 된다. 참선정진에 몰두하기 10여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두일념이 현전(現前)하는 경계를 쉽게 이루지 못했다. 그리하여 세수35세 때 심기일전(心機一轉)하기 위해 부처님전에 대 발원을 세워 100일 기도를 한 후 사생결단의 각오로 백양사 운문암 동안거 정진에 들어갔다. 밤낮의 구별이 있을 수 없는 대분심(大憤心) 이었던 터라 자연히 화두 한 생각이 뚜렷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섣달 보름이 되어 우연히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녘에 문 밖.. 2022.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