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조 밀암 함걸(密庵咸傑)1 제 51조 밀암 함걸(密庵咸傑)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51조 밀암 함걸(密庵咸傑) (1118~1186) 스님의 법명은 함걸(咸傑)이며, 응암 담화(應庵曇華)스님의 법제자로 복주 정씨(福州鄭氏) 자손이다. 그 어머니가 여산(廬山)의 스님 하나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서 스님을 낳았다. 삭발하고 여러 총림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끝으로 응암스님을 찾아뵙자 응암스님이 방장실에서 물었다. “무엇이 정법안(正法眼)인가?” “깨진 사기그릇입니다.” 응암스님이 수긍하였다. 얼마 후 그곳을 떠나 고향 부모를 찾아가려 하니 응암스님은 게송을 지어 전송하였다. 大徹投機句 當陽廓頂門 相從今四載 徵詰洞無痕 雖未付鉢袋 氣宇呑乾坤 却把正法眼 喚作破沙盆 此行將省覲 切忌便跥跟 五有末後著 待歸要汝遵 크게 깨치고 기연이 맞는 한마디로 당장에 정수.. 2022.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