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조 응암 담화(應庵曇華)1 제 50조 응암 담화(應庵曇華)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50조 응암 담화(應庵曇華) (1103~1163) 스님의 법명은 담화(曇華)이며 호구 소륭스님의 제자로 기주 강씨(蘄州江氏) 자손이다. 처음 여러 총림을 다닐 때 한 수좌를 만났는데 입실하는 날 스님이 가까이 가자 수좌가 물었다. “무엇을 하려고 왔느냐?” “수좌의 머리를 가져가려고 왔소.” “나이도 어린 후배가 그 따위 말을 하면 피를 토할 것이다.” “피는 내가 토할게 아니라 수좌가 토할 것이오.” 수좌는 그 후 스님의 말대로 피를 토하고 죽었다. 스님이 수남 수수(水南守遂 : 1072~1147)스님의 회하에서 시자로 있을 때였다. 하루는 입실하는데 수남스님이 멱살을 움켜잡고 다그쳤다. “시자야! 너와 공안을 하나 헤아려 보자?” “온 누리가 하나의 공안인데 .. 2022.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