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조 수산 성념(首山省念)1 제 42조 수산 성념(首山省念) 산과바다 佛祖正脈(불조정맥) HOME 제 42조 수산 성념(首山省念) (926∼993) 지난날 수산 성념(首山省念)스님은 법을 전수하는 요점〔傳法綱要〕을 게송으로 읊은 적이 있다. 咄咄拙郞君 : 쯧쯧 ! 못난 낭군이여 機妙無人識 : 기연(機緣)이 오묘하여 아는 이 없어라 打破鳳林關 : 봉림관을 깨부수고 穿靴水上立 : 물 위에 신을 신고 서 있네. 咄咄巧女兒 : 쯧쯧 ! 꾀 많은 아가씨여 停梭不解織 : 베틀을 세워두고 베 짤 줄을 모르는 구려. 貪看鬪鷄人 : 닭싸움을 뚫어지게 보느라고 水牛也不識 : 물소를 알지 못하였네. 뒷날 분양 무덕(汾陽 無德 : 善昭)스님이 이 게송에 주석을 붙였는데도 납자들은 그 뜻을 깨닫지 못하였다. 이로써 살펴보면 신령스럽게 깨닫고 훤출히 벗어나던 옛사람의 바탕을 요즈음 사람으.. 2022.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