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허선사(碧虛禪師) 오도송(悟道頌)1 벽허선사(碧虛禪師)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벽허선사(碧虛禪師) 오도송(悟道頌) (1675~1753) 적일(赤日 : 붉은 햇빛) 斜日穿朱閣(사일천주각) : 지는 햇빛은 붉은 누각에 비치고 斷雲기玉峯(단운기옥봉) : 끊어진 구름은 옥봉(玉峯)을 의지 했네 鈴搖千古塔(영요천고탑) : 천고(千古)의 탑에서 방울소리 흔들리고 회發百年松(회발백년송) : 백년 뒤 소나무에 바람소리 웅웅거리네. 선사는 은로(恩老)에게 하직 인사를 올리고 출가하여 지금까지 공부하던 석수암을 떠나 의남 월저 선사(月渚禪師)를 찾아 법을 구했다. 월저 문하에서 수참 몇 해만에 월저 선사께서 또 이르시기를 “나는 이미 늙었다. 용의 새끼를 기를 수 없으니 너의 비늘이 돋아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 곳으로 가라”고 하였다. 그곳은 바로 남명 설.. 2022.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