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龐蘊)거사 열반송(涅槃頌)1 방(龐蘊)거사 열반송(涅槃頌) 산과바다 열반송 涅槃頌 모음 HOME 방(龐蘊)거사(?~808?) 열반송(涅槃頌) 但願空諸所有 : 다만 온갖 있는 바를 비우기 원할지언정 愼勿實諸所無 : 온갖 없는 바를 채우려 하지 마라 好住世間 : 즐거이 머문 세간 皆如影響 : 모두 그림자와 메아리 같나니 방거사의 이름은 온(蘊)으로 [마조]스님과 [석두]스님의 회상(會上)에서 연마하여 깊은 뜻을 깨닫고, [약산유엄]스님과 [단아천연]스님 등과 더불어 지기지우(知己之友)가 되어 일생을 선사 못지않게 철저히 수행하다가 간 분이다. 원래 부호(富豪)로 잘 살다가 견성 오도한 후에 전답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가재(家財)도구는 동정호(洞庭湖)에 내던져 버렸다. 그리고 초가삼간에 몸을 담아 돗자리를 짜고 짚신을 삼아 생계를 유지하며 살았다. 슬하에 .. 2022.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