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까마귀 참 까마귀 : 이원익(李元翼 1547~1634)
까마귀 참 까마귀 빛이나 깨끗하던가
소양전 일영을 제 혼자 띠어온다
뉘라서 강호에 잠든 학을 상림원에 날릴꼬
[현대어 풀이 해설]
까마귀, 참 까마귀, 빛이나 깨끗하던가. 까마귀의 불결함을 탓하고 있습니다.
소양전 그림자를 띤 까마귀는 임금의 총애를 받는 신하를 말합니다. 까마귀는 권력을 전횡하던 북인을 지칭한 것입니다. 소양전은 한나라 때 황제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 거쳐하는 궁궐 이름입니다.
강호에 잠든 학을, 까마귀와 대조되는 학을 상림원에 날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강호는 중국의 삼강 오호의 약칭으로 은자들이 사는 세상을 말합니다. 상림원은 중국 서남쪽에 있는 진한 때의 어원御苑을 말합니다. 학처럼 고결한 재야선비를 조정에 들이고 싶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시조였습니다.
[작자]
조선 종묘배향공신 영의정 완평부원군(完平府院君) 문충공(文忠公)
제85대 영의정 1598년 11월 6일 ~ 1599년 7월 17일
제87대 영의정 1599년 11월 9일 ~ 1600년 2월 29일 이전
제94대 영의정 1608년 3월 29일 ~ 1609년 9월 10일
제96대 영의정 1611년 9월 30일 ~ 1612년 7월 19일
제101대 영의정 1623년 4월 15일 ~ 1625년 3월 29일
제102대 영의정 1625년 9월 8일 ~ 1627년 1월 23일
[생애와 창작물] 이원익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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