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寒山)선사 오도송(悟道頌)1 한산(寒山)선사 오도송(悟道頌) 산과바다 오도송(悟道頌) 모음 HOME 한산(寒山)선사 (7세기경 중국 당) 오도송(悟道頌) 吾心似秋月(오심사추월) : 내 마음은 가을 달과 같고 碧潭淸皎潔(벽담청교결) : 푸른 연못은 맑아 희고 깨끗하구나. 無物堪比喩(무물감비유) : 무엇으로도 견줄 바가 없으니 如何敎何說(여하교하설) : 어떻게 나를 졸라 말하라고 하는고. 중국 당나라에 풍간이라는 이상한 스님이 있었다. 그는 키가 7척에 달하고 더벅머리가 눈썹까지 길게 내려오며 늘 다 떨어진 베옷을 입고 다녔다. 누가 불법이 뭐냐고 물으면 “형편대로!(隨時)”라고만 답할 뿐 일체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한 번은 큰 호랑이를 타고 절에 들어와서 사람들을 깜짝 놀래켰으나 그는 태연히 노래만 불렀다고 한다. 그는 보통 사람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그때의 사람.. 2022.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