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은시짖ㅂ1 한산시(寒山詩) 123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23 《詩 三百三首 其一二三》 雲山疊疊連天碧(운산첩첩연천벽) : 구름 낀 산 겹겹이 푸른 하늘에 닿아있고 路僻林深無客游(노벽림심무객유) : 깊은 숲 후미진 길에는 오가는 이도 없네. 遠望孤蟾明皎皎(원망고섬명교교) : 멀리로는 휘영청 밝은 달을 보고 近聞群鳥語啾啾(근문군조어추추) : 가깝게는 귀 기울여 새들의 소리 듣네. 老夫獨坐棲靑嶂(노부독좌서청장) : 늙은이 혼자 푸른 산을 병풍 삼아 살고 少室閑居任白頭(소실한거임백두) : 갖춘 것 드문 방에서 한가롭게 늙어가네. 可嘆往年與今日(가탄왕년여금일) : 가버린 세월과 오늘을 한탄할 수도 있으련만 無心還似水東流(무심환사수동류) : 지을 것 없는 이 마음 바다로 가는 물과 같네. ▶.. 2024.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