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대(臺) 우헤 심근 느틔 : 정철(鄭澈 1536~1593)
대(臺) 우헤 심근 느틔 몇 해나 자랏는고
씨 지여 난 휘초리 저같이 늙도록에
그제야 또 한잔 잡아 다시 헌수(獻壽) 하리다.
[현대어 풀이]
대위에 심은 느티나무 몇 해나 자랐는가
씨 뿌려 난 회초리(늙은 회초리)처럼 늙도록
그제야 또 한잔 부어 다시 잔을 바치리
【어구 풀이】
<씨 지여 난>: 씨 뿌려 난
<헌수>: 장수를 비는 뜻으로 술잔을 드림)
'대 우헤 심근 느틔 몇 해나 자랏는고'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이 자라는 느티나무처럼, 인생도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지길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 씨 지여 난 휘초리 저같이 늙도록에'
이 구절은 인생의 덧없음과 장수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으며, 자연의 변화와 인생의 흐름을 느티나무와 회초리에 비유해 표현한 고시조의 한 부분입니다.
'그제야 또 한잔 잡아 다시 헌수(獻壽) 하리라'
그제야 또 한잔 부어 다시 잔을 바치리'라는 의미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장수를 기원하는 술잔을 올린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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