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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한국 古時調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月山大君 1454~1488)

by 산산바다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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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月山大君 1454~1488)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오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전문 풀이

가을철 강물에 밤이 깊어가니 물결이 차가워지는구나.

물이 찬 때문인지 낚시를 드리워도 고기가 물지 않는구나.

무심한 달빛만 가득히 싣고 빈 배로 돌아온다.

 

어휘 풀이

<추강(秋江)> : 가을철의 강.

<드니> : 되니. 으슥하여지니. (어간)(설명형 어미). ‘불규칙.

<차노매라> : 차구나. (어간)노매라(감탄형 어미)

<드리오니> : 물 속에 드리우니

<무노매라> : 무는구나. (어간)노매라(감탄형 어미), ‘불규칙.

<무심(無心)> “ 욕심이 없는. 사심(邪心)이 없는.

<저어> : 노를 저어.

<오노라> : 오는구나. (어간)노라(감탄형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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