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추강에 밤이 드니 : 월산대군(月山大君 1454~1488)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오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無心)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라.
【전문 풀이】
가을철 강물에 밤이 깊어가니 물결이 차가워지는구나.
물이 찬 때문인지 낚시를 드리워도 고기가 물지 않는구나.
무심한 달빛만 가득히 싣고 빈 배로 돌아온다.
【어휘 풀이】
<추강(秋江)> : 가을철의 강.
<드니> : 되니. 으슥하여지니. 들(어간)+니(설명형 어미). ‘ㄹ’불규칙.
<차노매라> : 차구나. 차(어간)+노매라(감탄형 어미)
<드리오니> : 물 속에 드리우니
<무노매라> : 무는구나. 물(어간)+노매라(감탄형 어미), ‘ㄹ’불규칙.
<무심(無心)한> “ 욕심이 없는. 사심(邪心)이 없는.
<저어> : 노를 저어.
<오노라> : 오는구나. 오(어간)+노라(감탄형 어미).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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