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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사진 배우기

카메라 렌즈의 종류

by 산산바다 2011. 6. 27.

산과바다


 

카메라 렌즈의 종류


1. 줌렌즈(Zoom lens)
피사체를 발견하면 어느 정도의 크기로 찍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광각으로 넓게 찍을까, 망원으로 화면에 가득 채울까 알맞은 렌즈를 선택하여 사진을 찍는다.
판단이 느리면 찬스를 놓치기도 한다. 이때 줌렌즈처럼 편리한 렌즈도 없다.
줌렌즈란 초점거리를 연속적으론 변경시켜 화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렌즈이기 때문이다.
줌렌즈는 그 편리함에 비추어 렌즈의 성능이 우수하지 못한 것이 약점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줌렌즈는 그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일반 반사식 카메라는 물론 콤팩트 카메라에도 고배율 줌렌즈가 사용되는 등 줌렌즈의 활용도는 매우 높아졌다.
최근에는 고배율 줌렌즈가 일반화되어 표준렌즈의 초점거리(50m)를 포함한 표준계 줌렌즈로 28~70mm, 28~80mm 28~105mm, 24~85mm등 우수한 렌즈가 등장하고, 망원계 줌렌즈로 80~200mm, 100~300mm 등이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의 줌렌즈에는 매크로 기능이 첨가되어 있어 근접촬영에도 상당한 능력을 발휘한다.
줌렌즈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주밍 효과가 있다. 촬영도중 줌렌즈의 초점거리를 이동시키면 초점거리의 급격한 변화로 피사체에 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2. 망원렌즈(telephoto lens)
표준렌즈 보다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 장초점 또는 망원렌즈라 한다.
70mm~105mm를 장초점 또는 준망원렌즈로 135mm~300mm를 망원렌즈, 400mm이상을 초망원렌즈로 분류하기도 한다.

광각렌즈가 넓은 화각, 원근감의 과장, 피사계심도가 깊어지는 특성은 같은데 반하여 망원렌즈는 좁은 화각, 원근감의 압축, 피사계 심도가 얕은 특성을 갖고 있다.
장초점렌(70~105mm)는 원근감의 과장이 심하지 않고 피사체가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32~24도의 화각으로 피사체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연스러운 표정을 찍을 수 있어 인물촬영과 스냅숏촬영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렌즈이다.
망원렌즈는 촬영대상들 사이의 원근감을 압축시켜 비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다.
즉 멀리 있는 물체도 실제보다 가깝게 보이게 한다.
멀리 있는 산들이 겹쳐 보이는 효과와 높은 곳에서 부감으로 내려다보면 질서정연한 패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얕은 피사계 심도를 이용 가까운 대상에 초점을 맞추면 맞은 부분만 선명하고 앞뒤로 흐리게 보인다.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주제만 선명하고 전경과 배경은 흐릿하게 생략하여 찍으면 주제를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다. 망원렌즈는 화각이 좁기 때문에 대상을 신중히 관찰하여 재미있는 순간을 노리지 않으면 내용 없는 싱거운 사진이 되기 쉽다.


또한 렌즈가 무겁고 길어 흔들리기 쉬우므로 1/250초 이상의 빠른 셔터 속도로 찍거나 나무나 벽에 기대는 등 카메라 떨림에 주의해야 한다. 삼각대를 이용하면 안심이다.


초망원렌즈(400mm이상)는 야생동물이나 스포츠 등 가까이 접근할 수 없고 피사체를 화면 가득 채워 찍어야 할 때 필요한 렌즈다. 초망원렌즈는 기본적으로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렌즈가 아니다.
반드시 튼튼한 삼각대에 렌즈를 고정시켜 사용해야 하며 스포츠사진의 경우 일각대(Monopod)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불안하다.

 


3.
광각렌즈(wide angle lens)

광각렌즈 초점거리가 화면대각선 길이보다 짧은 렌즈를 단초점 또는 광각렌즈라 한다.
35mm(화각62도), 28mm(화각74도)를 광각. 24mm(화각84도), 20mm(화각94도)를 초광각렌즈로 분류하기도 한다.


광각렌즈는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으며 피사체를 실제보다 더 멀리 더 작게 묘사하는 특성이 있다.
광각렌즈는 원경에서 근경까지 화면 전체를 선명하게 묘사하는 팬포커스 효과가 있어 깊은 심도의 사진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원근감이 과장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가까운 거리에 주제를 놓고 찍으면 주제를 강조하는데 효과적이다.
광각렌즈는 1m이내로 가까이 접근하면 왜곡현상이 일어나 괴이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4. 표준렌즈(standard lens)
초점거리 50mm화각 46도 안팎의 렌즈를 말한다.
표준렌즈의 화각은 사람의 시야와 비슷하며 원근감의 묘사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친근감을 주는 화면을 찍어낸다. 일반적으로 구경이 큰 밝은 렌즈(1:1.4)가 많아 비교적 어두운 곳에서도 별도의 조명없이 자연광으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하여 조리개를 열어 촬영하면 망원렌즈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고 피사체와 거리를 두고 조리개를 좁혀(f16) 찍으면 화면 전체가 선명한 광각렌즈의 효과도 맛볼수 있는 가장 사용 많은 많은 렌즈이다. 

 

 

5. 매크로렌즈 (MACRO LENS)
아주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도록 광학적으로 설계된 렌즈를 매크로 또는 마이크로 렌즈라 한다.
일반 촬영용 렌즈가 무한원에서 선명한 초점을 얻을 수 있도록 수차를 보정한데 반하여 매크로렌즈는 가까운 거리에 알맞은 수차 보정으로 접사에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렌즈의 동경을 앞으로 길게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피사체에 근접하기 편리하다. 
서류 복사나 야생화 등의 촬영에 편리한 표준계매크로 렌즈는 초점거리 50mm,55mm,60mm가 있으며 60mm의 경우 부속품 없이도 촬영배율 1:1 (실물크기) 까지 접사 가능하다.
망원계 매크로렌즈는 100mm  105m  200mm가 있으며 가까이 갈수 없는 피사체나 접근하면 피해버리는 곤충 등의 생태기록사진이나 인물사진 등에 알맞은 렌즈다.

 

 

6. 어안렌즈(FISH-EYE LENS)

물속에서 하늘을 보는 물고기의 시야처럼 180도 가 보인다 하여 붙여진 어안렌즈다.
어안렌즈에는 화면 안에 원형으로 촬영되는 8mm 어안렌즈와 화면이 다 나오는 대각선어안 16mm 두 종류가 있다. 렌즈의 중심에 가까우면 크게 주변으로 멀어지면 아주 작게 묘사되는 독특한 효과를 나타낸다. 원형어안보다 대각선어안렌즈가 시각적 이질감이 덜 하나 화면 주변부가 왜곡되는 디포메이션 효과가 나타나므로 피사체의 선택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독특한 사진을 얻는데 성공할 수 있다.

 

 

7. 반사망원렌즈(Reflex lens)
렌즈 내부의 오목거울에 집광된 빛이 렌즈 앞 중앙에 있는 작은 반사경에 모아져 다시 중앙의 일반 렌즈계를 통과하여 필름에 상을 맺게 하는 렌즈로 미러렌즈 라고도 한다.
렌즈안의 반사경에 빛이 두 번 반사되므로 초점거리에 비해 렌즈길이가 짧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므로 500mm이상의 초망원렌즈에 주로 이용된다.
렌즈 경동이 굵고 조리개가 없어 렌즈 밝기가 f8(RF 500mm) f11(RF 1000mm) 정도로 어두워 초점을 맞추기가 다소 불편하다. 렌즈 앞의 작은 반사경 때문에 초점이 맞지 않는 부분에는 링 모양의 형태들이 나타나는 것이 이 렌즈의 특징이기도 하다. 

 

 

8. 연초점렌즈(Soft Focus Lens)
렌즈의 구면 수차를 일부러 보정하지 않고 설계한 렌즈다.
주로 인물 사진용으로 쓰이는데. 얼굴의 주름살이나 작은 점 흉터 등이 나타나지 않도록 부드럽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묘사된다.
꽃이나 풍경촬영에도 은은한 분위기 묘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조리개를 열고 찍어야 효과는 더 커진다. 

 

 

9. 시프트렌즈 (Shift Lens)
건축물이나 실내 인테리어사진을 찍을 때 수직 수평선이 왜곡되어 일그러지거나 원금감이 과장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렌즈다.
상하좌우로 렌즈가 움직이도록 설계하여 과장된 원근감을 바로 잡고 수직수평선을 시각적으로 바로 보이게 조절할 수 있다. 원근감조절 렌즈라 하여 PC렌즈라고도 하고 딜트 렌즈라고도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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