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거미고사리 Camptosorus sibiricus
2013. 3. 23. 담음
거미고사리 Camptosorus sibiricus
양치식물 >고사리목 >꼬리고사리과
거미일엽초라고도 한다. 꼬리고사리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바위나 노목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비스듬히 또는 곧게 자라며 잎이 뭉쳐난다. 잎자루는 길이가 1∼10cm이고 연한 녹색이며 밑 부분이 자주색을 띠고 비늘조각이 있다. 비늘조각은 바소꼴이고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홀잎이고 줄 모양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15cm, 폭이 5∼10mm이고 밑 부분이 쐐기 모양이며 윗부분은 가늘고 길며 끝에서 새싹이 돋는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없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물결 모양이다.
포자낭군은 줄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5mm이며 중앙맥 양쪽 잎맥 위에 달리고 포막으로 덮여 있다. 포막은 앞쪽으로 벌어지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외상 출혈과 자궁 출혈에 지혈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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